유럽 여행할 때 한 번은 꼭 텍스 리펀을 해야 하는데, 직접 해 보고 환급까지 받은 후기.
14일동안 독일과 프랑스를 여행했고 독일과 프랑스 모두에서 각각 한 번씩 구매할 때 텍스 리펀 서류를 요청했다. 그리고 마지막 체류국인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그 서류들로 텍스리펀을 신청했다.
사용한 카드, 각 카드 별로 세금 환급이 얼마나 걸렸는지 등 직접 해보기 전에 내가 궁금했던 정보들을 포스팅하려고 한다.
1. 사용한 카드: 트레블월렛, 하나 VIVA 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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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블월렛은 해외여행 갈 때 사용하면 좋은 카드로 워낙 유명해서 현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결제 때마다 사용했다.
일단 해외 결제 수수료가 무료인데다 원할 때 외화 충전이 가능하고, 현지 ATM에서 출금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다. 여행 중에 현금이 필요해서 뽑아야 하는 상황이 없을 줄 알았는데, 한 번 꼭 필요한 순간이 있어서 ATM 출금이 가능하다는 게 정말 다행이었다.
파리에서 트레블월렛 현금인출 하기▼
트레블월렛으로 프랑스 ATM에서 출금하기: 수수료 0원에 출금한 후기(구글맵 링크 첨부)
해외여행 할 때 트레블월렛을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현지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. 지난 포스팅에서 트레블월렛으로 텍스리펀 받은 후기에 대해서 적었더니, ATM
ideeimage.tistory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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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 VIVA G는 국제학생증 발급할 때 신청할 수도 있고 텍스리펀 할 때만 사용하려고 가져갔다. 트레블월렛 텍스리펀 후기들을 보면 텍스리펀이 현금으로 들어올 때까지 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원래 텍스리펀 최소금액 넘을 땐 무조건 이걸로 하려고 했는데, 실수로 한 번 트레블월렛으로 결제해버렸다.
2. 샤를 드골 공항에서 텍스리펀 신청하기
유럽에서 여행할 때 다양한 국가에서 텍스리펀 서류를 받았어도 신청은 마지막 체류국에서 해야한다. 그래서 하나는 베를린에서 구매하고 하나는 파리에서 구매했는데, 모두 파리 드골 공항에서 출국할 때 서류를 접수했다. (참고로 텍스리펀 최소 구매 금액은 프랑스 100유로, 독일 50유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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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, 프랑스 내에서 구매한 건 샤를 드골 공항 내에 있는 기계에서 접수가 가능하다. 한국어가 지원되니 언어 설정 후 기계가 하라는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. 텍스리펀 서류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금방 끝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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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분들 후기를 보면 기계로 접수한 뒤에 위 사진에 있는 빨간 상자에 넣었다고 하던데, 그럴 필요는 없다. 기계에서도 서류를 잘 보관하라고만 되어 있고 서류 넣는 상자에 넣을 필요는 없다고 나온다. 주변에 있는 직원한테도 물어보니 안 넣어도 된다고 했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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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내에서 받은 텍스리펀 서류는 기계에서 접수할 수 있지만 타국에서 받은 건 직접 세관 직원에게 도장을 받아야 한다. 이 사진처럼 독일에서 받은 텍스리펀 서류 양식에 있는 항목들을 직접 채우고, 세관 직원에게 도장을 받은 후에 서류를 넣는 빨간 상자에 넣으면 된다. 기계에서 접수한 서류는 안 넣어도 되고, 세관 직원에게 도장을 받은 서류는 넣어야 한다는 거 기억하기! 도장 찍어주는 직원이 어디에 넣으면 되는지 알려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. 그리고 상자에 넣기 전에 바코드 있는 쪽 사진은 꼭 찍어둘 것! 혹시 세금 환급이 지연될 경우 문의 메일을 보낼 때 필요할 수 있다.
구매한 물건을 직접 확인하는 직원도 있다고 하니까 캐리어 깊숙한 곳에 넣지 말고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두는 게 좋다. 나는 직원이 그냥 지금 가지고 있냐고만 물어보고 확인은 따로 하지 않았다.
3. 얼마나 환급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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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사진은 내가 직접 받은 텍스리펀 서류. 저기 보면 내가 얼마를 구매했는지, 그리고 환급을 받으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가 나와있다.
4-1. 하나 VIVA G 텍스리펀 소요기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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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날짜로 12월 1일에 텍스리펀 서류를 접수했으니 한 달 반 정도 걸렸다. 대부분의 텍스리펀 후기들을 보면 글로벌 블루가 제일 빨리 환급되는 거 같았다. 그리고 일반 체크카드를 써서 그런지 정말 금방 된 편이다.
4-2. 트레블월렛 텍스리펀 소요기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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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블월렛은 현금으로 환급까지 무려 7개월이나 걸렸다. 글로벌 블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금방 들어온 거에 비해 트레블월렛은 회사에 이메일까지 보내니까 그제서야 들어왔다.
5월까지도 계속 안 들어와서 Fair Tax Free라는 회사 이메일로 텍스리펀 접수 바코드 번호, 이름 등을 언급하며 아직도 환급이 안 되었는데 혹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지 물어봤다. 그랬더니 여권과 카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고, 그러고 나니까 금방 환급될 거라는 이메일과 함께 트레블월렛 앱에서 결제취소 확인이 가능했다.
웬만하면 텍스리펀 할 건 다른 카드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!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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